[율른쪽] 붙잡히다. (上) 남자의 몸 위에서 연신 허리를 비틀고 엉덩이를 들썩이던 그래의 입술을 비집고 농염한 신음이 새어 나온다. 제 아래 누워 즐거운 듯 미소를 지어 보이는 남자의 손이 슬쩍 하얀 허벅지 살을 쓸어 내린다. 제 몸을 쓸어 내리는 손길에 쉴새 없이 달뜬 신음을 내쉬던 그래는 남자가 파정을 하고도 꽤나 오랫동안 남자의 허리 위에서 몸을 떼지 않고 남자를 향해 달콤한 입맞춤을 건네었다. “ 오늘도.. 자고 가지 않을 건가?.” “ .. 예.. 시험이 아직 안끝났어요.” 저를 바라보며 슬쩍 미소를 지어 보이는 그래를 제 품에 끌어안는 남자의 입술이 그래의 목덜미와 어깨에 떨어진다. 숨이 막히도록 그래를 끌어안아오는 힘에 그래의 입술이 툭 낮은 신음을 내쉰다. 맨살을 쓰다듬어 오는 손길에 푸..